요 몇달간
고용24, 알바몬, 당근마켓에서 입사지원 넣은것만 50군데가 넘는데
그 중 면접은 고작 8번 봤고,
그 마저도 한 군데도 받아주질 않더라
그런 와중에도 배가고파 죽겠어서 뭐라도 먹으려고
핸드폰 결제로 쿠팡에서 싸게 나온 봉지라면만 시켜먹고 그랬는데
그 폰비도 밀리고 또 밀리다가 7월 25일에 정지 된다고 문자옴...
안되겠어서 쿠팡 5시간 단기라도 신청해서 나갔다
진짜 죽을 뻔 했는데, 여기서 더 도망갈 곳 없다고 계속 스스로 다독이면서 버텼거든
그런데 오늘 일어나니까 허리가 완전히 맛이 가서, 침대에서도 못 일어나겠더라
알고보니 추간판돌출이 더 심해졌다고 함...
그래서 척추에 주사 맞았는데
그게 7만원 나왔다 ㅋㅋ...
내가 쿠팡가서 벌어온게 7만원인데...
이 쯤 되니까 '어떻게 살아야하나' 보다는
'어떻게 죽어야 덜 고통스러울까'를 고민하는게
해결이 더 빠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
이딴 얘기를 왜 여기에 쓰냐면, 푸념 들어줄 지인도 딱히 없어서
임금님 귀는 당나귀귀~ 하고 한번 싸질러본다
다들 힘내서 살아가렴, 화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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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저히 안되겠어서 배달의 민족에서 도보 배달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더 좋은 생각 같다 자세히 알아봐야겠다, 정말 고마워 | 25.06.30 22:13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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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내 | 25.06.30 22:20 | | |